대충 얘네들이 많이 쓰이는 자료출처들이다. 요즘은 교수님들도 학생이 표절 했는지 가려내기 위해 프로그램 많이 돌리기 때문에 위 양식들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2. 그렇다면 왜 이렇게 자료출처 방법에 혼란이 많을까?
그 이유는 자료출처 쓰는 방법이, 그러니까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논문양식이 나라, 분야, 학회마다 다르기 때문이고, 논문에 비해 대학 레포트는 높은 수준의 자료출처 표기양식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학문에는 여러 분야가 있다. 크게 인문, 철학, 사회, 사회과학, 예술, 과학 등. 그리고 이 큰 분야 안에서도 세부적인 학문으로 나뉘고 그 세부학문에 관련된 학회들은 전 세계적으로 수 천 수 만개가 넘는다. 여기서 '학회'라는 것이 생소할텐데, 쉽게 말해서 그 학문과 관련된 사람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더 깊이 있게 공부하기 위한 모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학회는 전세계적으로 저명하고 공신력 있는 학회부터 대학 내의 비공식적인 학회(동아리 같은 느낌)까지 다양하다. 그리고 이 학회마다 눈문 쓰는 양식이 다르기도 하다.
이건 네이버 검색창에 '학회'라고 검색 했을 때 뜨는 수많은 학회들이다. 이런 이유들로 논문 쓰는 양식에 대해 많은 혼란이 있고, 논문보다는 기준이 덜 엄격한 대학 레포트의 경우에는 명확한 기준이 없어서 훨씬 혼란스러운 것이다.
보통은 역사나 규모, 공신력이 있는 학회의 양식을 따르거나, 혹은 인문, 사회과학처럼 학문 분야마다 통일된 양식이 있는 경우가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대표적으로 미국심리의학회에서 정한 APA 양식, 미국현대언어협회의 MLA 양식, University of Chicago Press에서 정한 CMS 양식으로 3가지가 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학회에서도 위 3가지 양식을 따르거나 비슷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하여튼 대학생 레포트는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지 않기 떄문에 저자, 제목, 발행연도, 출판사, 쪽수만 충실히 기재해주면 된다. 학술지 논문을 참고했을 경우에는 논문제목, 학술지 권 수, 호 수까지 충실히 기재해주면 됨.
3. 그 외에 자료출처 표기 양식
위에서도 말했듯이 국제적으로 널리 쓰이는 양식으로는 APA, MLA, CMS의 3가지가 있다. 얘네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① APA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양식
이 양식은 미국심리의학회에서 지정한 양식이다. 보통 사회나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이 양식을 많이 따른다. 위에 사진은 APA 양식을 설명한 책이다. 얼마나 세세하고 많은 부분을 정해놨는지 양식을 설명하는 책까지 있다.
이 양식은 미국현대언어협회에서 만든 양식이다. 찾아보니 이 협회는 미국에서 대표적인 문학, 언어 전문 협회인 것 같다. 얘네는 인문이나 예체능 분야에서 많이 쓰이는 논문 양식이다. 1985년에 MLA에 의해서 처음 1판이 출간 되었고, 현재는 2008년 3판까지 나왔다.
얘네는 흔히 시카고 양식이라고 많이 불린다. 1906년 University of Chicago Press에서 미국 영어권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논문 양식이라고 한다. 보통 역사 분야에서 많이 쓰이는 논문 양식이다. 1906년 1판을 시작으로, 개정을 거듭하여 현재 2010년 16판까지 나왔다.
CMS는 출처표기 양식이 Author-date Citations와 Citations in Footnotes로 나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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